'빨강 구두' 친동생 잃은 소이현, 최명길에 폭주 [종합]

이기은 기자 2021. 10.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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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이 최명길을 향한 설움과 증오를 드러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 62회에서는 인물관계도 속 김젬마(소이현)의 복수를 막으려는 친모 민희경(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젬마는 희경을 자신의 동생이자 희경 아들 김진호 방으로 데려갔다.

김진호는 친모를 찾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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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최명길을 향한 설움과 증오를 드러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 62회에서는 인물관계도 속 김젬마(소이현)의 복수를 막으려는 친모 민희경(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경은 친딸 젬마가 윤현석(신정윤)을 꼬드겨, 자신의 딸로 사는 권혜빈(정유민)의 결혼을 훼방 놨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희경은 그 길로 젬마를 찾아가 딸을 만류했다. 희경은 “가뜩이나 심장이 안 좋은 노인네가 이걸 감당할 수 있겠냐. 물론 넌 똑똑하니까 이것도 다 계산에 넣었겠지”라고 비아냥댔다.

희경은 “할머니는 시름 시름 앓고 윤 형제는 완전히 갈라서겠지”라며 “두고 봐라. 지금 이 순간부터 넌 하루 하루 지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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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젬마는 굴복하지 않았다. 젬마는 희경을 자신의 동생이자 희경 아들 김진호 방으로 데려갔다. 김진호는 친모를 찾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젬마는 “똑똑하고 착한 이 녀석은 당신만 찾다가 이렇게 죽었다”라며 동생의 사진을 내밀었다. 그는 “성공해서 당신 만나겠다고 코피 쏟으면서 공부했다. 여기 우리 진호가 입었던 낡은 옷들로 가득한 옷장”이라며 오열하고 또 오열했다.

희경은 잃어버린 아들을 생각하며, 지난 세월에 대한 회한과 아픔에 젖어 오열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빨강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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