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자살 예방 모니터 시스템 '개글'..학내 도입 두고 논란

길금희 기자 2021. 10.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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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그런가하면 미국에서는 학생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가 도입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죠? 


길금희 기자 

문제가 된건 '개글' 이라는 이름의 자살예방 모니터링 시스템인데요. 


학생들이 자살 등을 암시하는 단어를 SNS 등에서 쓰면, 학교에 알림이 오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개글'이란 모니터 시스템, 미국 학교에서 최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학생들이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사용 중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개글이란 시스템을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겁니까 


길금희 기자 

현재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도입을 결정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개글 측이 자신들의 시스템을 통해 약 2년간 청소년을 포함해 14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고 홍보하면서 도입하는 학교가 점점 늘고있습니다. 


학생들은 개글이 검색어나 표현 단어를 통한 사생활 침해 뿐만 아니라 성소수자나 저소득층, 이민자 차별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개글의 득과실, 어떤게 더 큰지  따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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