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전자 회장이 교육방송에 출연하는 이유?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2021. 10.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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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2회에 걸쳐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권 상임고문은 현업에선 한발 물러서 있지만 여전히 삼성전자에 적을 두고 있는 임원(상임고문)이어서 그가 교육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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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사진제공=EBS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2회에 걸쳐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권 상임고문은 현업에선 한발 물러서 있지만 여전히 삼성전자에 적을 두고 있는 임원(상임고문)이어서 그가 교육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가 EBS에 출연 이유는 급변하는 시대에서 한국의 기업 현실에 대한 그의 절박함 때문이다.

첨단 반도체 분야에 몸담았던 그가 시대의 빠른 변화에 맞춰가야 하는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의 현실을 인식하고 그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요즘도 젊은 기업 CEO들이나 후배 경영자들과의 약속으로 빈 시간이 없을 정도다. 그가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시간을 쪼개 여러 사람을 만나 자신이 40여년간 기업에서 보고 느낀 것을 전달했지만 그 전파력이 아쉬워 이를 책에 담은 것이 '초격차 1, 2'였다.

그는 '초격차 경영'에서 '통찰력과 변신, 그리고 혁신'을 주요 키워드로 설명했다. 그리고 리더가 더 많이 공부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의 책 초격차는 20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경영노하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권 상임고문은 자신의 책을 통해 삼성전자가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서고,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방송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도 변화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방송출연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권 상임고문의 방송은 오는 18일(월)부터 11월 4일(목)까지 저녁 11시 55분 EBS1 'EBS 클래스e'에 초격차(총12강) 편으로 편성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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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hunt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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