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축산기업서 17명 집단감염.. 직원 260명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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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축산전문기업에서 직원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 업체 60대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4일 50대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식육포장처리장 외에 도축장 근무자 등 직원 2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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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 업체 60대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4일 50대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식육포장처리장 직원 140여명을 전수조사해 이날 직원 15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확진 직원 15명은 모두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바이러스 유입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식육포장처리장 외에 도축장 근무자 등 직원 2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사업장에 대한 소독과 더불어 감염경로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2개 입주업체 직원 60여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업체 측은 16∼18일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시는 이달 17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재차 실시할 계획이다. 또 16∼19일 5인 이상 근무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 63곳에 대한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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