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총리, 첫 전화통화

김재영 2021. 10. 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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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금)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통화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NHK 방송도 양국 정상이 이날 오후 6시 반 통화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이후 한일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국 등 일본의 다른 동맹국 정상들보다 상당히 늦은 첫 통화이다.

NHK 방송은 이날 양국 정상 통화와 관련해 양국간 관계 외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미사일 발사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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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15일(금)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통화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NHK 방송도 양국 정상이 이날 오후 6시 반 통화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이후 한일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국 등 일본의 다른 동맹국 정상들보다 상당히 늦은 첫 통화이다.

교도통신은 한국과 일본 관계가 일제 징용근로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 보상 판결 등으로 악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중의원에서 열린 임시국회에 참석해 총리 취임 이후 첫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갈등 현안과 관련해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관된 일본의 입장에 따라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08.

한편 문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날 축하 서한을 보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NHK 방송은 이날 양국 정상 통화와 관련해 양국간 관계 외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미사일 발사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가 앞서 취임 직후 8일 가진 소신표명 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다. 양국간의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의 일관된 입장에 따라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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