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전 망설임' 4학년 연습생, 노력X조화 부족으로 혹평 받아.."무대로 보여주는 거예요"

손봉석 기자 2021. 10. 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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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핑키스튜디오 제공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 연습생들이 본격적인 입학시험을 위한 중간평가를 시작했다.

15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등교전 망설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4학년 연습생들이 입학시험을 앞두고 중간평가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부 연습생의 연습 부족과 낮은 콘셉트 이해도에 따른 트레이너의 혹평이 이어져 시청자들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청하의 ‘벌써 12시’를 선곡한 방선희, 조유정, 이수빈 연습생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들은 무대를 시작하기에 앞서 조원이 변경돼 보컬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트레이너들은 불편한 감정으로 이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무대 시작부터 조유정 연습생이 안무를 실수한 가운데, 다른 연습생들 역시 제대로 안무를 숙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연습생들의 댄스 트레이너 아이키는 “각자 느낌이 다른 게 아니라 부족한 점이 다르다”며 “춤에서의 매력 포인트를 찾기 어려웠다”라고 지적했다.

보컬 트레이너 영지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가수는 무대에서 설명할 수도, 변명할 수도 없다”라며 “무대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하게 지적하며 실망을 표했다.

이어 Bishop Briggs의 ‘Rivers’를 준비한 강은우, 송예림 연습생 조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들은 강은우 연습생이 보컬을, 송예림 연습생이 댄스를 준비해 뮤지컬 같은 무대를 구성했다.

아이키는 “예림이 그냥 우리 팀으로 데려가고 싶다”며 “춤으로 볼 때 탐나는 친구”라고 송예림 연습생의 춤 실력을 극찬했다. 반면 영지는 “이렇게 노래를 못하는 줄 몰랐다”며 강은우 연습생을 혹평했다. 같은 조임에도 상반된 평가를 받게 된 이유에 대해 트레이너들은 조합과 선곡의 부조화를 꼽았다.

같은 조로서 무대에서 조화로움을 찾아가는 게 이들의 급선무다.

‘등교전 망설임’이 회차를 거듭함에 따라 연습생들의 미숙함이 채워지는 가운데 이들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기대가 쏠린다.

앞서, ‘방과후 설렘’ 4학년 연습생들은 오는 16일에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고학년답게 노련미와 카리스마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선사할 무대에 대한 관심이 솟고 있다.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 매주 화,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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