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EU 등 '미얀마 사태' 관련 아세안 특사 지지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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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유럽연합(EU) 등 9개 국가·지역이 15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아세안 특사의 역할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노르웨이·동티모르 정부, EU는 15일 공동성명에서 "미얀마의 심각한 상황과 국민 희생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에리완 유소프 아세안 특사의 향후 미얀마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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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유럽연합(EU) 등 9개 국가·지역이 15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아세안 특사의 역할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노르웨이·동티모르 정부, EU는 15일 공동성명에서 "미얀마의 심각한 상황과 국민 희생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에리완 유소프 아세안 특사의 향후 미얀마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성명엔 또 미얀마 군부를 향해 지나 4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Δ즉각적인 폭력 중단 등 Δ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Δ아세안 의장 특사 중재 Δ인도적 지원 제공 Δ아세안 특사·대표단 미얀마 방문 등 5개항의 합의안 수용과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 그리고 "외국인을 포함해 부당하게 구금된 사람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미얀마에선 지난 2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뒤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아세안은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올 8월 에리완 브루나이 제2외교장관을 특사로 지명명했지만, 미얀마 군부는 에리완 특사의 입국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동성명에 함께한 국가 가운데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는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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