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 황희찬, A.빌라전 선발 전망..3연승 선사할까

신동훈 기자 2021. 10. 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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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매치를 소화하고 온 황희찬(25)이 다시 울버햄튼에서 득점을 노린다.

이후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적응을 한 황희찬은 직전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울버햄튼은 2-1로 승리했다.

이와 같은 모습을 통해 황희찬은 단번에 울버햄튼 공격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A매치로 인한 체력 문제 후유증이 있을 게 분명하지만 울버햄튼은 리그 3연승을 위해 황희찬을 내세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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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A매치를 소화하고 온 황희찬(25)이 다시 울버햄튼에서 득점을 노린다.

울버햄튼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승점 9(3승 4패)로 12위에, 아스톤 빌라는 승점 10(3승 1무 3패)으로 10위에 올라있다.

시즌 개막 후 내리 3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2-0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이전까지 경기력은 준수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황희찬이 힘을 실은 게 부진 탈출에 큰 힘이 됐다. 왓포드전 교체로 나오며 EPL에 데뷔한 황희찬은 득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희찬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후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적응을 한 황희찬은 직전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울버햄튼은 2-1로 승리했다. 뉴캐슬전 승리로 울버햄튼은 시즌 첫 연승을 하며 침체됐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울버햄튼 영웅이 된 황희찬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황희찬이 눈에 띄었던 건 2가지 이유였다. 첫째는 결정력이었다. 황희찬은 유효슈팅을 기록할 때마다 득점을 만들었다. 울버햄튼 공격진들이 매번 부정확한 슈팅을 보이며 팬들은 한숨을 짓고 있었는데 혜성같이 나타난 황희찬이 이를 해결해줬다.

다른 하나는 호흡이다. 발을 맞춘 지 얼마 안 된 라울 히메네스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뉴캐슬전 황희찬이 기록한 2골 모두 히메네스가 넣어준 패스에서 나온 부분에서 둘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모습을 통해 황희찬은 단번에 울버햄튼 공격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A매치 소화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했고 시리아, 이란전에 모두 나선 뒤 다시 울버햄튼으로 복귀했다. A매치로 인한 체력 문제 후유증이 있을 게 분명하지만 울버햄튼은 리그 3연승을 위해 황희찬을 내세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국 '90min'은 황희찬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해당 매체는 황희찬,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가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측했고 황희찬을 두고 "뉴캐슬전 2골을 뽑아낸 그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분위기가 이어지길 원할 것이다"는 글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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