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시대' 열렸다

입력 2021. 10. 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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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3200@daum.net)]5만 장성군민의 숙원사업인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이 드디어 준공됐다.

장성군은 15일 준공 기념식을 갖고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개장을 공식 선포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시대의 개막은 5만 장성군민과 함께 나아가는 '하나 된 새로운 장성' 건설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도농복합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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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73억원 소요, 5000석 규모 주경기장 등 갖춰

[김동언 기자(=장성)(kde3200@daum.net)]
5만 장성군민의 숙원사업인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이 드디어 준공됐다. 

장성군은 15일 준공 기념식을 갖고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개장을 공식 선포했다. 기념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도·군의회 의원, 기관장,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5일 장성군민의 숙원사업인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준공 기념식이 열렸다ⓒ장성군

황룡강 일원에 건립된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7만 6,000여㎡ 부지에 5,000석 규모 주경기장(4층)과 육상트랙, 보조경기장, 씨름장 등을 갖췄다. 주차공간도 1,200면을 확보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공사기간은 7년(2015~2021년)이 걸렸으며 사업비는 국비 포함 273억 4,300만 원이 소요됐다.

특히 타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강변에 조성된 공설운동장’이라는 점이 이목을 끈다. 황룡 형상의 경기장 디자인과 수목으로 조성된 수변공원이 황룡강과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장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광주광역시와 인접한데다 호남선철도, 호남고속도로 경유 등 교통여건이 우수해 대규모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입지조건이 탁월하다. 그러나 공설운동장을 지을 만한 마땅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오랜 기간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조사를 이어가던 장성군은 황룡강의 지류인 취암천이 휘어진 채로 역류해 강과 만난다는 점에 착안해 하천 직강화 작업을 통한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공설운동장 건립과 45억 원 규모 부지매입비 절감은 물론 황룡강 생태환경까지 개선하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다.

인근 체육문화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디움 주변에는 실내수영장과 홍길동체육관, 생활체육공원(풋살장·배구장·족구장), 워라밸돔경기장(테니스장), 게이트볼장이 밀집되어 있다.

또 장성문화예술회관과 군립중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도 가까워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문화·체육분야 메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장성 중~서부를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가 새롭게 개설되면 보다 활발한 교류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시대의 개막은 5만 장성군민과 함께 나아가는 ‘하나 된 새로운 장성’ 건설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도농복합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언 기자(=장성)(kde32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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