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대통령, 이재명과 '깐부' 아니면 특검 지시해야"

박태진 2021. 10. 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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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의 '봐주기' 수사에 항의하고 특검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명 지사와 운명공동체적 '깐부'가 아니라면 법무부 장관에 특검을 지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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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봐주기' 수사 항의차 대검찰청 방문
"국민, 수사 신뢰 안해..檢 스스로 자초"
민주당·문 대통령에 특검 수용 거듭 촉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대장동 게이트 엄정 수사와 특검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의 ‘봐주기’ 수사에 항의하고 특검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명 지사와 운명공동체적 ‘깐부’가 아니라면 법무부 장관에 특검을 지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깐부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용어로, 구슬치기나 딱지치기 등의 놀이를 할 때 구슬이나 딱지를 공유하는 같은 편을 뜻하는 말이다.

안 대표는 이날 “지금까지 검찰 수사에 대해 국민은 신뢰하지 않고 있다. 검찰 스스로 자초했다”면서 “오늘 아침 성남시청 압수수색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관계자들끼리, 범죄자들끼리 이미 입을 다 맞춘 이후이고 증거를 인멸한 이후”라며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특검을 하려면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거나, 문 대통령이 결심해서 법무부 장관을 통해 특검을 수용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그런 결심을 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이재명 지사와 ‘깐부’ 관계에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이 지사에게 경고한다. 둘의 야합은 공생이 아니라 처절한 공멸, 자살골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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