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대통령, 이재명과 '깐부' 아니면 특검 지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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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의 '봐주기' 수사에 항의하고 특검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명 지사와 운명공동체적 '깐부'가 아니라면 법무부 장관에 특검을 지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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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수사 신뢰 안해..檢 스스로 자초"
민주당·문 대통령에 특검 수용 거듭 촉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깐부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용어로, 구슬치기나 딱지치기 등의 놀이를 할 때 구슬이나 딱지를 공유하는 같은 편을 뜻하는 말이다.
안 대표는 이날 “지금까지 검찰 수사에 대해 국민은 신뢰하지 않고 있다. 검찰 스스로 자초했다”면서 “오늘 아침 성남시청 압수수색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관계자들끼리, 범죄자들끼리 이미 입을 다 맞춘 이후이고 증거를 인멸한 이후”라며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특검을 하려면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거나, 문 대통령이 결심해서 법무부 장관을 통해 특검을 수용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그런 결심을 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이재명 지사와 ‘깐부’ 관계에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이 지사에게 경고한다. 둘의 야합은 공생이 아니라 처절한 공멸, 자살골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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