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SK 전희철 감독이 선수단에 "하던대로 해"를 강조하는 이유

전주/서호민 2021. 10. 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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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던대로 해'라는 말을 하도 많이 해 이제는 유행어가 됐다(웃음)."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끝으로 전 감독은 "모든 팀들이 똑같이 생각하는 부분일 거다. '하던대로만 하자'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하던대로 해라는 말을 하도 많이 해 이제는 유행어가 됐다(웃음). 연습했던 것을 실전에서 그대로 보여줘야 하는데 간혹가다 선수들이 깜빡 깜빡할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하던 대로 하자라는 멘트를 더 강조하면서 정신력을 일깨우고 있다"라며 코트장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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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던대로 해'라는 말을 하도 많이 해 이제는 유행어가 됐다(웃음)."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는 SK의 현재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컵대회에서 좋았던 상승세의 분위기를 정규리그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오프시즌 훈련했던 내용들이 잘 나오고 있고, 정규리그 2경기를 평가하자면 선수들이 컵대회 이후 연습경기에서 다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정규리그 들어와서는 집중력을 다시 되찾은 느낌이다. 특히 수비에서 좋아진 게 눈에 띈다. 지난 시즌까지 스위치 디펜스를 많이 펼쳤다면, 올 시즌에는 압박 수비를 많이 하려고 한다. 수비에 특화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외국 선수들도 지시를 잘 따라주고 있다"라고 상승세 요인을 설명했다.

KCC와 분위기에서 차이가 있다. SK는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이에 맞서는 KCC는 최근 개막 3연패 중. 하지만 전희철 감독은 경계심을 놓지 않았다. KCC와 경기 플랜에 대해 전 감독은 "KCC는 이정현을 앞세운 투맨게임, 라건아의 속공을 얼마나 잘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오늘도 선수들에게 이정현과 라건아, 송교창 수비에 대해 특히 더 강조했다"고 말했다.

에이스 김선형을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쾌조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SK로선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용의 활약도 반가울 터다. 최준용은 앞선 오리온과 삼성 전에서 각각 16점, 2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단단히 한 몫을 했다. 특히 2경기에서 3점슛도 5개를 곁들이며 쾌조의 슛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최준용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본인은 슛 감이 안 좋다고 하는데...(웃음)"라면서 "우선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한다. 보통 훈련 한 시간 전부터 나와 슈팅 연습을 한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전파가 돼 선수단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상 선수도 없고 또 선수단 전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전희철 감독은 최근 선수단에 강조하고 있는 유행어인 "하던대로 해"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끝으로 전 감독은 "모든 팀들이 똑같이 생각하는 부분일 거다. '하던대로만 하자'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하던대로 해라는 말을 하도 많이 해 이제는 유행어가 됐다(웃음). 연습했던 것을 실전에서 그대로 보여줘야 하는데 간혹가다 선수들이 깜빡 깜빡할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하던 대로 하자라는 멘트를 더 강조하면서 정신력을 일깨우고 있다"라며 코트장으로 떠났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전주/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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