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 정상 개최"..부산국제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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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에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5일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영화제는 폐막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뉴 커런츠상 등 각 부문 시상과 폐막작 '매염방'(감독 렁록만)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 여정을 마감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 영화제는 개·폐막식 없이 초청작 상영만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예년 수준으로 정상 개최됐다.
개막식에 참석했던 배우 소속사 관계자 1명이 부산을 떠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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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폐막작 '매염방' 상영 끝으로 열흘간 일정 마무리
총 관람객 7만6000여명, 좌석 점유율 80% 달성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팬데믹 속에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5일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이날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이준혁과 이주영의 사회로 열렸다.
영화제는 폐막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뉴 커런츠상 등 각 부문 시상과 폐막작 '매염방'(감독 렁록만)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 여정을 마감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렁록만 감독의 전기 영화 '매염방'은 1980∼1990년대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다. 생계를 위해 무대에 서야 했던 어린 시절부터 가수로 성공하고 영화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담았다.
올해 영화제는 개·폐막식 없이 초청작 상영만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예년 수준으로 정상 개최됐다.
개막작인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를 비롯해 70개국 영화 223편을 6개 극장 29개관에서 상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상영관 좌석은 절반만 운영했다. 총 7만6000여명이 영화를 관람했고, 좌석 점유율은 80%를 기록했다.
아시아 신인 감독의 작품에 주는 뉴 커런츠상은 중국 왕얼저우 감독의 '안녕, 내 고향',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에 돌아갔다.
심사위원 측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에 대해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모녀간의 적대적인 관계를 다뤄 왔지만 이 영화 속 모녀 관계는 감독이 창조한 세계 속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구현됐다.영화 속 어머니에게 '자기결정권이 곧 이기심인가'라는 질문을 궁극적으로 던진다"고 평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뉴 커런츠상뿐 아니라 올해의 배우상(임지호), KB뉴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넷팩)상, 왓챠상을 수상해 5관왕에 오르며 이번 영화제 최대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올해의 남자 배우상은 '그 겨울, 나는'의 권다함에게 돌아갔다.
지석상은 인도 아파르나 센 감독의 '레이피스트', 필리핀·일본 합작 영화 '젠산 펀치'이 차지했으며 중국 왕기 감독의 '흥정'은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비프메세나상은 허철녕 감독의 '206: 사라지지 않는' 중국 장멩치 감독의 '자화상: 47km 마을의 동화', 선재상은 이현주 감독의 '장갑을 사러' 인도네시아 '바다가 나를 부른다'의 몫이었다.
영화 콘텐츠 시장인 아시아필름마켓은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55개국의 853개 업체가 참여했다. 온라인 세일즈 부스는 23개국 200개 업체가 차렸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위드 코로나'와 '영화제 정상화'를 모두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올해 부국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에서 가장 크게 열린 영화제로 유명 가수 콘서트를 제외하면 코로나19 시기 가장 큰 규모로 열린 문화 행사가 됐다. 주최 측은 조심스럽지만 '위드 코로나'를 표방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방역 대책에 힘을 기울였다.
개막식 등 행사 참가자와 영화제 관계자는 최근 3일 이내 PCR 검사로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2주가 지난 자로 한정했다. 기자들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취재허가증(프레스배지)을 발급했다. 개막식에 참석했던 배우 소속사 관계자 1명이 부산을 떠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레드카펫 행사가 2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을 시작으로 야외무대인사, 오픈 토크,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등 영화인과 관객이 직접 만나는 다양한 행사도 큰 차질 없이 치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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