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공격 루트 다양화' DB 이상범 감독이 꼽은 과제

창원/임종호 2021. 10. 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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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DB 이상범 감독은 "이관희, 이재도 앞선의 빠른 선수들을 얼마나 괴롭히느냐가 중요하다. 두 선수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게 두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나왔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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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원주 DB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DB는 3연승을 노린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관희, 이재도 앞선의 빠른 선수들을 얼마나 괴롭히느냐가 중요하다. 두 선수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게 두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나왔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밝혔다.

개막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DB. 그럼에도 이상범 감독은 단조로운 공격을 불안 요소로 짚었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공격 루트 다양화다.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지 않을까 한다. 좀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한다면 공격 옵션이 분산되고 매끄러운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계속해 이 감독은 “최근 ‘(박)찬희와 많은 얘기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김)태술이처럼 찬희에게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찬희는 내 스타일을 알고 있는 선수니까. 또, 본인도 우리 팀에 온 이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거의 얘기를 안 한다. 단, 찬희에게 얘기하는 건 경기 흐름에 따라 약간의 팁을 주는 정도다. 야전사령관으로서 코트 위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라며 박찬희에 대해 신뢰를 보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우리 팀에서 나에 대해 잘 아는 선수가 윤호영과 박찬희다. (윤)호영이는 5년 동안 함께 하고 있고, 찬희도 어렸을 때부터 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강상재가 (팀에) 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나에 대해 모르니 팀에서 (강상재에게) 원하는 부분을 얘기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1라운드에서 뽑은 신인 정호영(23, 186)에 대해선 “지금 120%를 해주고 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됐음에도 선배들이 얘기해주는지 본인의 제 역할을 120% 해주고 있다. 신인들에게 ‘가슴은 뜨거운데 머리는 냉정해야 한다’는 얘기를 한다. 너무 들뜨면 기존 선수들과 엇박자가 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선수 스스로 의욕을 보여주니 굳이 다운시킬 필요가 없다. 포지션이 가드다 보니 상황 판단을 냉정하게 한다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라며 정호영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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