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약산 살인사건 6개월 지나도록 진척없어..미제사건 가능성"

이유진 기자 2021. 10. 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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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전자발찌 도주사건, 시약산 살인사건 등 성범죄·미제사건 수사에 대한 대책 촉구가 이어졌다.

이어 "통계를 보니 2011년 이후 살인 미제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시약산 사건이 장기미제 살인사건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대책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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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의원들, 전자발찌 훼손사건, 스쿨존 사고 대책 추궁
이규문 부산경찰청장 "시약산 전담팀 배정..전자발찌 직접 지휘"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이 15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21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전자발찌 도주사건, 시약산 살인사건 등 성범죄·미제사건 수사에 대한 대책 촉구가 이어졌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을)은 15일 부산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에게 “시약산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큰 진척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를 보니 2011년 이후 살인 미제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시약산 사건이 장기미제 살인사건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에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은 “청에서 전담팀을 배정했다. 우려하지 않도록 조기에 검거하겠다”고 답했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도 “관내 관리 중인 미제사건이 27건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프로파일러 1명을 선발 배치했다는데, 특진을 걸더라도 미제사건은 꼼꼼히 검토해 검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 의원은 “전자발찌 훼손사건이 전국적으로 많이 일어나는데 부산에서도 5월, 10월1일, 10월8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사건들이 발생했다”며 “시민들이 범죄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데 특별 대책이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청장은 “부산청은 전자발찌 사건이 발생하면 청에서 직접 지휘해서 검거한다”며 “보호관찰소와 협약뿐만 아니라 조기에 검거할 수 있도록 청에서 지원하고 있다. 최근 2건도 그렇게 검거했다”고 말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은 “민식이법 시행 이후 다른 지역은 줄어드는데 부산의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곳에서 사고가 증가해 도로 선형이나 안전시설 등에 원인이 있어 보인다”며 “자치단체와 의논해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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