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상 유포하겠다" 전 연인 납치 · 19시간 감금한 20대 남성

조윤하 기자 2021. 10. 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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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전 여자친구를 협박해 납치한 뒤 차와 모텔 등에 19시간 넘게 감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5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자신의 전 연인을 납치, 감금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 오후 3시 30분쯤 경북 영덕군의 한 식당 앞에서 연인 관계였던 20대 여성 B씨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뒤 차에 태워 납치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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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전 여자친구를 협박해 납치한 뒤 차와 모텔 등에 19시간 넘게 감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5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자신의 전 연인을 납치, 감금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 오후 3시 30분쯤 경북 영덕군의 한 식당 앞에서 연인 관계였던 20대 여성 B씨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뒤 차에 태워 납치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차에 B씨를 납치한 A씨는 경북 영덕군에서 경기 남양주시까지 이동했고, 경찰관이 검문하는 모습을 보고 서울 강남구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씨는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 피해자 B씨를 감금하고 함께 투숙했는데,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범행 약 19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피해자 B씨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경북 영덕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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