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곳 모두 보완서류 제출..쌍용차, 우협선정·재입찰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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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회생 법원이 쌍용자동차의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보완서류 제출을 요구한 마감 시한입니다.
쌍용차의 매각이 분수령을 맞고 있는데요.
윤성훈 기자 , 우선 인수 희망업체들이 추가 서류를 제출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쌍용차 본입찰에 참여한 에디슨 모터스와 이엘비앤티는 법원이 요구한 보완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원이 요구한 보완서류는 잔액증명서와 대출확약서, 투자확약서 등 자금 증빙과 경영정상화 계획입니다.
쌍용차가 경영 정상화를 하는 데 있어 1조 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금 증빙이 본입찰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이익을 노리고 입찰에 나설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자금 증빙과 경영정상화 계획은 중요합니다.
일단 해당 업체들이 보완 서류를 제출하면서 쌍용차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그럼 우선협상대상자는 언제쯤 선정되나요?
[기자]
법원이 해당 업체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이상이 없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는데요.
입찰서류 검토기간을 고려하면 다음 주 중반쯤 될 전망입니다.
이후 실사 등을 거쳐 매각 계획을 체결하면 쌍용차는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엘비앤티와 에디슨모터스 두 곳 모두 자금 능력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자금 증빙이나 경영정상화 계획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재입찰에 나서거나 최악의 경우 매각 무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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