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책임 경질론에..정영채 "대주주인 농협지주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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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국회에서는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오늘(15일) 국감에서는 대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국감에서도 큰 뭇매를 맞았던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거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안지혜 기자,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죠.
수장인 정영채 사장 책임론이 또 불거졌네요?
[기자]
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과거 대형 금융사고들과 달리 정 대표가 옵티머스 사건 이후 책임지고 물러나지 않는다는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에서 나온 얘긴데요.
오히려 연임 얘기가 나오는 데 대해 정 대표의 생각을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 본인 연임을 하고 싶습니까? 연임을 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
[정영채 / NH투자증권 대표 : 저는 연임에 대해서 전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 연임을 안 하시겠다는 거죠.]
[정영채 / NH투자증권 대표 : 내년 3월까지 어쨌든 주주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여기에 대해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정 대표가 지난달 본인에게 거취를 일임했지만 내년 3월 정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중간 교체는 부담스럽다고 판단했다면서, 교체나 임기 연장과 관련된 즉답은 피해 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옵티머스 펀드 사태 관련 수습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정 대표는 자산 회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 번 고개를 숙였는데요.
NH증권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수탁은행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기관인 예탁결제원에도 공동책임이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이들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에도 돌입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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