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만에 천막 철거한 자영업 비대위.."20일 총궐기 유보"

구단비 기자 2021. 10. 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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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단체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일부 수용, 총궐기를 유보키로 했다.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5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이날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일부 수용하고 이달 20일 예정된 전국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는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자영업자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 오는 20일 총궐기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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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코로나9 대응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 농성장에서 열린 거리두기 완화 요구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전날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비대위는 Δ조건없는 시간규제 철폐 Δ조건없는 인원제한 철폐 Δ온전한 손실보상 등 3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영업자 단체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일부 수용, 총궐기를 유보키로 했다. 정부서울청사 앞에 설치한 농성 천막도 8일 만에 자진 철거키로 했다.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5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이날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일부 수용하고 이달 20일 예정된 전국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는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관계부처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상당 부분 신뢰 기반을 마련하고, 일상회복위원회 등 대화 채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총궐기가 일상 회복을 지연시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반영해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1월초부터 시행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소공연과 비대위가 요구한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연대 단체들의 의견을 모아 총궐기를 재기할지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일부 미흡한 조치가 해소돼 영업규제가 철폐되기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7일 조건 없는 시간·인원 제한 철폐와 온전한 손실보상 등을 내걸고 정부서울청사 인근 세종로공원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자영업자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 오는 20일 총궐기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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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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