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EPL 프리뷰] '6골 1도움' 바디vs'EPL 이달의 선수' 호날두..레스터vs맨유 승자는?
[인터풋볼]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돌아왔다. 돌아온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안방에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국내 최초 EPL 종합 프리뷰 콘텐츠 '주간 EPL 프리뷰'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편집자주]
흔들리는 레스터 시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레스터 시티와 맨유는 16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팀 레스터는 시즌 초반부터 휘청이고 있다. 7경기에서 2승 2무 3패를 기록해 승점 8점으로 리그 13위에 위치했다. 제이미 바디가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다수의 부상자가 나오면서 정상적인 스쿼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12년 만에 팀으로 돌아온 호날두의 덕을 봤다. 초반 7경기 4승 2무 1패를 거두며 승점 14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선두 첼시와 승점 차는 2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초반 선두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
[주간 EPL 이슈] '역시 신계' 호날두, 복귀하자마자 EPL-맨유 이달의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복귀 한 달 만에 EPL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지난 8일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21-22시즌 9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자신의 통산 5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다.
납득이 가는 수상이었다. 그는 올여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한 뒤 최고의 활약을 이어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팀 득점을 책임졌다. 복귀전이었던 뉴캐슬전부터 멀티골을 넣으며 4-1 대승을 이끌었고 웨스트햄전에서도 득점하며 골 감각을 과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에 나서 2골을 넣기도 했다. 확실한 임팩트였다.
EPL 사무국에 이어 맨유 이달의 선수상도 호날두의 몫이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월 맨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자 선정은 팬 투표로 진행됐고 호날두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다.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서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받은 호날두는 SNS를 통해 "저를 이달의 선수로 뽑아주신 모든팬들에게 감사합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간 EPL 아더매치] 리버풀, 라니에리의 왓포드를 상대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2 무승부를 거뒀던 리버풀은 왓포드 원정을 떠난다. 리버풀에 어려운 상대는 아니지만 레스터의 동화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왓포드 지휘봉을 잡았다. 명장의 복귀가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리버풀이다.
리버풀 원정을 무사히 넘긴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번리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번리는 초반 7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3무 4패만 거뒀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쉽게 잡고 가야할 경기다. 특히 홈에서 맨시티는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당장 지난 시즌 번리와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리그 선두' 첼시는 까다로운 상대를 마주한다. 바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트포드다. 브랜트포드는 올 시즌 1부 무대를 밟은 뒤 탄탄한 조직력으로 7경기 3승 3무 1패의 성적을 냈다. 승점 12점을 쌓으며 무려 7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보다 한 단계 위에 위치해 있다. 리버풀을 상대로 3-3 무승부, 웨스트햄을 2-1로 잡은 팀인 만큼 첼시도 조심해야 할 경기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최근 큰 변화를 맞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됐다. '조만 장자'로 알려진 구단주를 등에 업으면서 그야말로 새로운 팀으로 변모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이번 경기까지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초반 분위기도 좋지 않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3연패를 끊어낸 토트넘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주간 EPL 빅매치] '6골 1도움' 제이미 바디vs'EPL 이달의 선수상' 호날두
이번 주말 EPL 빅매치는 바로 레스터 시티와 맨유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16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이지만 두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홈팀 레스터는 시즌 초반부터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였던 포파나를 비롯해 오른쪽 풀백 저스틴, 중원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은디디까지 빠진다. 조니 에반스마저 컨디션이 확실하지 않아 뒷문이 흔들리고 있다.
맨유는 시즌 초반 리그 4위에 안착했지만 A매치가 변수가 됐다. 올 시즌 합류해 수비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치던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주장 해리 매과이어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에딘손 카바니와 프레드는 A매치 차출로 인해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이들의 공백은 맨유 입장에서 꽤 크다.
두 팀 모두 확실한 공격수들의 발끝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의 공격은 역시 제이미 바디가 이끈다. 바디는 올 시즌 6골 1도움을 올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믿을맨이다.
맨유는 역시 호날두의 존재가 크다. 호날두는 자신의 복귀전이었던 뉴캐슬전부터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EPL 4경기 3골을 기록 중이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경기 2골을 넣었다. A매치에서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올릴 정도로 발끝이 날카롭다.
[주간 EPL 승부예측] 압도적인 맨유의 승? 승부의 추는 어디로
인터풋볼 기자들은 맨유 승리를 더 높게 예상했다. 맨유 승이 5명, 무승부가 2명이고 레스터 시티의 손을 들어준 기자는 없다. 아무래도 현재 순위가 크게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레스터 역시 홈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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