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속 이것도 CG라고? 

최이정 2021. 10. 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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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캣치코리아(CATCHY KOREA)'에서 오는 18일 오전 7시 30분, 정재훈 걸리버스튜디오 사장과의 인터뷰를 전한다.

 드라마 속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공간의 비밀을 만들어 낸 주인공, 정재훈 걸리버스튜디오 사장이자 CG/VFX 슈퍼바이저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되기 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고.

황동혁 감독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온 정재훈 사장은 2019년 걸리버스튜디오를 맡으며 국내 CG/VFX 업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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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아리랑TV ‘캣치코리아(CATCHY KOREA)’에서 오는 18일 오전 7시 30분, 정재훈 걸리버스튜디오 사장과의 인터뷰를 전한다.

456억 원의 상금을 타기 위한 456명 도전자들의 생존게임. 전 세계를 뒤흔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드라마 속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공간의 비밀을 만들어 낸 주인공, 정재훈 걸리버스튜디오 사장이자 CG/VFX 슈퍼바이저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되기 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고. 혹시라도 CG가 드라마 흥행에 걸림돌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 완벽한 CG와VFX(시각특수효과)를 입히며 압도적인 스케일의 세트장을 더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어떤 드라마보다 완벽한 공간을 선보인 ‘오징어 게임’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 곳곳마다 CG와 VFX 효과가 더해져 있다. 처음 황동혁 감독으로부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흥행을 예감했다는 정재훈 사장은 황동혁 감독, 채경선 미술감독과 함께 공간 연출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 특히나 456명의 대규모 연기자들을 한 공간에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공간적 제약도 컸다고. 1화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는 장면에서 외벽은 전부 CG처리를 하기도 했다.

황동혁 감독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온 정재훈 사장은 2019년 걸리버스튜디오를 맡으며 국내 CG/VFX 업계를 이끌고 있다. 이번 ‘오징어 게임’이 흥행한 이후 글로벌 미디어업체에서도 러브콜을 많이 받는 상황이라고.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전 세계인 모두가 보는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한다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아리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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