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클롭' 뿌려 비트코인 45억 뜯었다

안정훈 2021. 10.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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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조직, 현지서 검거

악성 랜섬웨어 '클롭(CLOP)'을 전 세계에 유포해 금전 이득을 취한 국제 범죄 조직원 4명이 다국적 공조수사로 붙잡혔다.

국내 기업·대학 등도 이들 조직에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우크라이나 경찰,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터폴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공조수사를 펼쳐 자금세탁 총책 등 랜섬웨어 범죄 조직원 4명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직원 3명은 우크라이나인이며 나머지 1명은 다른 국적자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 피의자들은 2019년 2월 국내 대학과 기업 4곳을 상대로 금전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클롭 랜섬웨어를 유포하고 피해 업체들의 정보자산 시스템을 암호화해 마비시킨 뒤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총 65비트코인(현 시세 45억원)을 챙겼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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