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이우환 그림, 엔젤리그 올라온 지 하루 만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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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엔젤리그가 지난 달 미술품 중개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이우환 화백의 회화 작품이 매물로 나온 지 하루 만에 거래 완료됐다.
엔젤리그 아트에는 현재까지 총 7점의 작품이 매물로 올라왔다.
엔젤리그 관계자는 "이 화백의 작품은 14일 매물로 나왔고, 다음 날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를 광고하자 마자 네 시간도 안 돼 거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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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엔젤리그가 지난 달 미술품 중개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이우환 화백의 회화 작품이 매물로 나온 지 하루 만에 거래 완료됐다. 이 화백은 국내 생존 작가 중 가장 높은 낙찰가(1984년작 ‘동풍’, 31억원)를 기록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거장이다.
15일 엔젤리그에 따르면, 전날 매물로 올라온 이 화백의 2012년작 석판화 ‘무제’가 하루 만에 판매됐다. 매매가는 2100만원이었다. 매매 대금은 일시불로 결제됐으며, 실물 작품이 구매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구매자는 해당 작품의 소유권 100%를 갖게 됐다.
엔젤리그는 앞서 지난 달 15일 ‘엔젤리그 아트’ 서비스를 개시했다. 엔젤리그 아트는 엔젤리그의 기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미술품 거래 플랫폼이다. 매매가는 판매하는 회원이 제시하며, 매매 대금은 개인 계좌로 이체되는 구조다.
엔젤리그 아트에는 현재까지 총 7점의 작품이 매물로 올라왔다. 이 화백의 작품을 포함한 3점이 판매됐다. 미국 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아이 러브 뉴욕’은 플랫폼에 올라온 지 30분 만에 팔렸으며,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매물로 나오자 마자 판매됐다.
엔젤리그 관계자는 “이 화백의 작품은 14일 매물로 나왔고, 다음 날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를 광고하자 마자 네 시간도 안 돼 거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 화백은 1936년 출생한 화가 겸 설치 미술가 겸 미술 평론가다. 나무와 돌, 종이 등을 있는 그대로 전시하고 사물과 사물, 사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는 ‘모노하(物派)’ 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에꼴데보자르의 객원·초빙 교수를 지냈으며 2007년에는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2013년에는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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