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더블헤더 LG전에 꺼낼 대체 선발카드는 김태경 [스경X현장]
잠실 | 안승호 기자 2021. 10. 15. 17:27
[스포츠경향]
대체선발들이 줄이어 마운드에 오르는 주간이다.
NC 역시 오는 17일 LG와의 더블헤더에서 대체선발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동욱 NC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선택은 현재 2군에서 뛰고 있는 우완 김태경이다.
NC는 16일 창원 NC전 선발 마운드에 우완 송명기를 올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어지는 다음날 더블헤더에서는 에이스 루친스키를 1경기에 넣을 예정. 다른 1경기를 김태경이 맡는다.
김태경은 2020년 1차 지명선수로 통산 1군 마운드에는 6차례만 올랐다. 올시즌에는 5경기에 나와 8.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은 7.27. 그러나 사사구가 6개로 자멸하는 경우가 많았다. 피안타는 7개 뿐으로 승부의 관건은 제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NC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김태경을 더블헤더 날짜에 맞춰 2군에서 준비시켰다. 2군에서 현재 가장 좋다”며 “1차전에 낼지 2차전에 낼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경은 올시즌 2군에서 12경기에 나와 1승5패 평균자책 7.56을 기록했다. 2군 최장 이닝이 5이닝으로, 불펜 상황에 따라서는 ‘오프너’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좌완 김영규 등이 NC가 낼 수 있는 롱릴리프 카드다.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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