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인권·민주주의 증진 협의체' 첫 회의 개최

5월 한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미 양국 정부가 15일 서울에서 '한미 민주주의 거버넌스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지난 5월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국내외 인권과 민주주의 증진 노력을 조율하기 위한 목적에서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한미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주의·인권 증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국내적 노력을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양측은 협의체를 정례화기로 하고 내년 2차 회의를 미 워싱턴DC에서 열기로 했다.

올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엔 우리 측에선 이동준 외교부 국제기구국 인권사회과장이, 미국 측에선 줄리 터너 국무부 인권노동국 동아태과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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