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대리점 유족 측 "생계 위협하는 부당한 시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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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괴롭힘에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 장기대리점 소장 이모(40) 씨 유족 측이 "유족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부당한 시도를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CJ대한통운이 숨진 이씨 아내에게 택배 집화대리점을 운영케 한 것을 놓고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한 노조에 대한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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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괴롭힘에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 장기대리점 소장 이모(40) 씨 유족 측이 “유족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부당한 시도를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CJ대한통운이 숨진 이씨 아내에게 택배 집화대리점을 운영케 한 것을 놓고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한 노조에 대한 반박이다.
법무법인 율촌의 이선호 변호사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과 세 자녀의 생계를 온전히 떠안아야 하는 고인의 아내는 특별한 직업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고인의 아내는 고인을 도와 대리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택배와 집화 업무를 조금 알게 됐고,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금에 와서는 집화 업무가 유족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종전에 김포 장기대리점과 거래하던 집화처의 대다수는 고인이 생전에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확보한 거래처”라며 “거래처들이 고인의 아내가 운영하는 집화대리점과 거래한다면, 이는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열정과 성실함의 결과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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