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국토부노조위원장 3선.."대선 후 조직개편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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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노동조합에서 노조 설립 사상 최초로 3선 위원장이 나왔다.
국토교통부 노조는 지난 14일 치러진 제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기호 1번(위원장 최병욱·수석부위원장 장웅현·사무총장 강성환)이 85.23%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
9대 노조 선거는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첫 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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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독 입후보해 85% 이상 압도적 지지
"조합원 권익보호에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에서 노조 설립 사상 최초로 3선 위원장이 나왔다.
국토교통부 노조는 지난 14일 치러진 제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기호 1번(위원장 최병욱·수석부위원장 장웅현·사무총장 강성환)이 85.23%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 총선거인수 1997명 중 1767명(88.5%)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로써 최 당선인은 7~9대 노조위원장을 역임하는 3선 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9대 노조 선거는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첫 선거다. 단독 후보만 출마해 전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과 찬성률을 종합해 당락이 결정됐다. 또 전국 34개 지부·지회장 선거도 일제히 열려 국토부 본부와 지부·지회장 및 대의원 95명을 모두 선출했다.
최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대선이후 일방적 정부조직 개편 저지 ▲지방국토관리청 외연 확대 ▲항공교통 관제조직 선진화 ▲조합원 수당제도 개선 △5급 공채 축소 등을 제시했다.
최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며 "조합원들이 조직개편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압도적 지지로 선택해 주신 만큼 총력 투쟁도 마다않고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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