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정부, FIFA와 협력해 아프간 女축구선수·가족 카타르로 탈출시켜

양승현 기자 2021. 10.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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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정부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선수들을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으로부터 카타르 도하로 대피시켰다.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금까지 여러 정부에 "아프간 여자 축구 선수들을 구출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8월 호주 정부는 아프간 여자 축구선수를 포함한 50명 이상의 여자 스포츠 선수들과 가족들을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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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각) 아프가니스탄 여자축구선수 100명과 이들의 가족들이 이날 카불을 떠나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 앞 FIFA 로고, /사진= 로이터
카타르 정부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선수들을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으로부터 카타르 도하로 대피시켰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각) 아프간 여자축구선수 100명과 이들의 가족들이 이날 카불을 떠나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여자 대표팀 선수는 약 20명으로 파악됐다.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금까지 여러 정부에 "아프간 여자 축구 선수들을 구출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8월 호주 정부는 아프간 여자 축구선수를 포함한 50명 이상의 여자 스포츠 선수들과 가족들을 대피시켰다. 지난달에는 아프간 여자 청소년 축구팀 선수들을 파키스탄 등으로 보내기도 했다.

탈레반은 1차 집권기 당시 이슬람 율법을 통해 사회를 엄격히 통제했다. 이 기간 아프간 여성들은 남성 없이는 외출조차 할 수 없었다. 이어 취업 및 각종 사회 활동 제약·교육 기회 박탈·외출 시 부르카 착용 등 엄격한 규율을 내세웠다.

반면 지난 8월 20년 만에 재집권한 탈레반은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한 여성을 살해하는 등 여성에 대한 탄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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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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