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한 발..열흘간 7만 명 함께 했다(종합)[BIFF 폐막]

손진아 2021. 10.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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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15일) 막을 내린다.

특히 개막식은 코로나 사태 이후 1000명 이상의 일반 관객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국제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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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15일) 막을 내린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폐막식은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개막에 나선 부국제 측은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위드 코로나’로 행사 진행에 나섰다. 특히 개막식은 코로나 사태 이후 1000명 이상의 일반 관객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국제행사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15일) 막을 내린다. 사진=천정환 기자
열흘간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6개 극장, 29개의 스크린을 통해 70개국 223편이 상영됐다.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스페셜 토크,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아주담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총 7만6072명이 함께 했다.

3차에 걸친 방역자문단의 사전 자문을 받아 전 운영진의 백신 접종, 선제적 PCR 검사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춰 운영한 부국제 측은 개막식, 폐막식을 비롯해 야외무대인사, 오픈토크 등의 행사장에서도 관객과 영화인이 직접 소통하는 영화제 본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확진자 1명이 발생하긴 했으나 추가 확산 없이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신작 OTT 드라마 시리즈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온 스크린’ 섹션은 올래 처음 신설해 운영했다. ‘지옥’ ‘마이 네임’ ‘포비든’ 3편 모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배우들이 영화와 자신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도 성료됐다. 2년 만에 해외 게스트들이 참석한 행사 역시 관객들의 환대를 받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15일) 막을 내린다. 사진=천정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열흘간 위로와 희망의 시간을 만들었다. 대면 행사로서 성공적인 개최였으나 과제는 남았다. 부국제 측은 “공식적으로 2회의 영사사고와 2회의 기자회견 지연 등 영화제의 운영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 좀 더 관객 서비서의 질을 높이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 관객과 참석자들의 기대와 호응에 보답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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