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확진자 35%는 백신 접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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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한 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고 감염된 인원이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있지만, 18세 이하는 아직 접종 초기이고 최근 학교를 매개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가기 위해선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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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자 21.7%가 접종 완료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한 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고 감염된 인원이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대전의 신규 확진자 발생은 확연한 진정세(8~14일 주간 평균 17.7명 발생)를 보이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이 불안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총 1129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65.0%(733명)이고, 1차 접종자가 22.2%(25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접종 완료자(얀센은 1차 접종 후, 나머지 백신은 2차 접종 후 2주 경과)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른바 ‘돌파감염’ 비율은 12.8%(145명)로 산출됐다.
돌파감염자 145명을 백신별로 구분하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확진된 사례가 60명(41.4%)으로 가장 많았고, 화이자가 55명(37.9%)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얀센 21명(14.5%), 모더나 3명(2.1%) 등으로 파악됐다.
전체 확진자 중 위중증자 비율은 2%(1129명 중 23명)로 비교적 낮은 수치인데, 위중증자 가운데 21.7%(5명)가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만 18세 이하 확진자는 216명으로 전체의 19.1%를 점유했고, 미취학아동 61명, 고교생 56명, 초등학생 54명, 중학생 45명 등으로 분류됐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있지만, 18세 이하는 아직 접종 초기이고 최근 학교를 매개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가기 위해선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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