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간 K웹툰, 북미 팬 사로잡았다

박대의 2021. 10.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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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열린 '뉴욕 코믹콘'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스 성황

세계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행사인 '2021 뉴욕 코믹콘'에서 북미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웹툰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이 열려 현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KOTRA와 공동으로 지난 10일까지 미국 뉴욕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행사의 한국공동관(전시체험관)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뉴욕 코믹콘은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대중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다. 매년 소위 '덕후'로 불리는 팬들의 성지로 취급되며 수십만 명의 참가자를 모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며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2년 만에 현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8개 웹툰 제작사가 참가해 작품 전시와 현장 행사로 K웹툰 알리기에 나섰다. 와이랩의 '신석기녀'와 '아일랜드', 투유드림의 '무사만리행', 대원씨아이의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등 한국 인기 웹툰이 소개되며 현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부대행사로 열린 '패널&스크리닝' 프로그램에는 와이랩의 웹툰 '정글쥬스' 제작진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주목받았다. 스토리를 맡은 형은과 작화를 맡은 쥬더, 프로듀서 신형욱 등 모든 작가진이 패널로 참가해 제작 의도와 뒷이야기, 관전 포인트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자사 웹툰의 슈퍼히어로들을 통합해 '한국판 마블'로 성장하고 있는 와이랩의 세계관이 소개되며 큰 관심을 얻었다. 콘진원과 KOTRA는 오는 18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회를 이어간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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