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서 '尹 장모 요양병원' 소환한 與..野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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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의 '요양병원 부정수급' 사건이 소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오늘(15일) 김용익 공단 이사장에게 사무장병원 문제를 지적하며 최씨 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
최 의원은 "윤 전 총장 장모께서 명의를 빌려 불법 의료법인을 개설해 요양병원 부정수급한 사건"이라며 "윤 전 총장이 깊이 개입해 있고 측근 변호사들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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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의 '요양병원 부정수급' 사건이 소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오늘(15일) 김용익 공단 이사장에게 사무장병원 문제를 지적하며 최씨 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병원을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천만원을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최씨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나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윤 전 총장 장모께서 명의를 빌려 불법 의료법인을 개설해 요양병원 부정수급한 사건"이라며 "윤 전 총장이 깊이 개입해 있고 측근 변호사들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단에서 잘 처리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대통령 후보 이야기를 하며 장모를 운운했다"며 "사과하라"고 반발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 사건은 1심 재판이 끝나고 수사상에 있는 것"이라며 "국감에서는 다루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성역 없이 비판해야 하고 야당 유력 대선후보에 대해서도 지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최 의원은 사무장 병원 폐해의 심각성을 지적하려 사례를 언급한 것인데 왜 예민한지 이해가 안 된다"고 다시 반박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고성을 주고받았고,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그만들 하시라"며 정회를 선포해 한때 감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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