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화이자 부스터샷 후 일정 소화.."크게 힘들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부스터샷 대상자들에 "많이들 접종하시기 바라"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해외 순방을 앞두고 15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한 가운데 "크게 힘들지 않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추가 접종 후) 오늘 하루 다수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고, 추가 접종을 해 보니 크게 힘들지 않다. 많이들 접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4월 30일 AZ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했다. 이번 추가 접종은 2차 접종 이후 168일 만이다.

질병당국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180일)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시작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오는 25일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달 말로 예정 해외 순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가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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