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침공 준비하나..푸젠성 공군기지 3곳 시설 업그레이드

김정률 기자 2021. 10.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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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과 인접한 푸젠성 공군기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의 기술 및 군사 사이트 '더 드라이브'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푸젠성 공군기지 3곳의 기반시설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3개의 공군 기지뿐 아니라 동남지역 해안과 다른 지역의 공군 기지·로켓 기지들도 업그레이드되고 확장돼 중국이 대만 통일을 위한 전투 준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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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문가 "통일 위한 준비 강화 보여줘"..中전문가 "군 현대화 계획"
중국 제73집단군이 대만 인근 푸젠성 모 해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해방군보 웨이보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이 대만과 인접한 푸젠성 공군기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을 대비한 행동으로 보인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의 기술 및 군사 사이트 '더 드라이브'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푸젠성 공군기지 3곳의 기반시설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반시설 업그레이드는 지난해 초 시작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중단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지난 2일 촬영된 사진에 따르면 롱티안 공군기지는 방공부지, 격납고와 활주로, 에어프런벙커 등이 확장·업그레이드됐다. 대만 치아산 공군기지에서 300km 떨어진 후안 기지에도 비슷한 공사가 진행된 것이 목격됐다.

중국 동부전구사령부가 있는 장저우에도 새로운 지대공 미사일 방어기지가 추가됐다. 매체는 이러한 공사는 동부와 남부전구가 더 많은 무기 시스템을 수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해군 사관학교 전 교관인 루리시는 "인민해방군은 최전방에 있는 세 개의 공군기지가 대만의 M142 고속포병로켓시스템과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다른 강력한 무기들의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3개의 공군 기지뿐 아니라 동남지역 해안과 다른 지역의 공군 기지·로켓 기지들도 업그레이드되고 확장돼 중국이 대만 통일을 위한 전투 준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저우첸밍 중국 군사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업그레이드에 대해 인민해방군의 현대화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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