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10월 16일자)
일흔이 넘어도 '읽고 쓰는 러너'로 살고 싶은 저자의 에세이. 달리기는 인내와 의지가 아니라 재미와 쓸모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저자는 말한다. 더블엔 펴냄.
◆ 조선의 은밀한 취향 / 곽희원 외 지음 / 1만7000원
고양이 집사, 판소리 후원가, 사냥 덕후, 당구왕. 이것은 현대인의 취미가 아니라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취미였다. 성리학 국가의 왕족도 자연인으로서 어여쁜 것에 마음을 기울였다. 인물과사상사 펴냄.
◆ 웨하스를 먹는 시간 / 조정인 지음 / 전미화 그림 / 1만1500원
23년 전 '창비'로 등단한 조정인 시인의 올해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시인의 언어로 동시의 세계를 바라본다. 동시를 두고 저자는 "무심코 지나가는 것들이나 주변의 일들을 다르게 보고 새롭게 보는 마음의 눈을 갖는 일"이라고 말한다. 문학동네 펴냄.
◆ 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 / 사이토 다카시 지음 / 정미애 옮김 / 1만5000원
'일본 CEO들의 멘토'로 불리는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인 저자의 문장을 담았다. 삶과 만족도와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성숙한 어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담담한 필체로 이야기한다. 인플루엔셜 펴냄.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 사이토 고헤이 지음 / 김영현 옮김 / 1만6000원
기후변화와 경제 격차의 원인이 자본주의라고 지적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고민한다. '탈탄소 사회'를 이루기 위해 지금 경제에 필요한 것은 규모의 축소와 속도의 둔화 등 탈성장이라고 주장한다. 다다서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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