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최용제 대타 적중 고확률 비결은 콘택트 능력' [스경X현장]

 잠실 | 안승호 기자 2021. 10.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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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대타 찬스 살린 뒤 환호하는 두산 최용제. 정지윤 선임기자


두산 최용제(30)는 요즘 대타로 팀공헌도를 높이고 있다.

15일 잠실 NC전에서 앞서 올시즌 대타 타율이 0.419(31타수 13안타)나 된다. 시즌 타율 0.310보다 확실히 높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최용제가 대타로 나서 특별히 강한 이유를 물었다. 김 감독은 최용제만의 ‘콘택트 능력’을 꼽았다. 김 감독은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것이 기본적으로 대타로 나와 잘 칠 수 있는 강점”이라며 그만의 특별한 기용법도 소개했다.

최용제가 주로 대타로 나오는 상황은 주자가 2루 또는 3루에 진출한 득점권 찬스에서다. 김 감독은 “큰 것보다는 정확히 콘택트를 할 상황이다. 그럴 때는 최용제가 역할을 잘 해준다”고 말했다.

실제 최용제는 벤치에 머물다 대타로 나오거나 교체로 출절할 때 타율이 더 높은 편이다. 교체 출전 타율도 0.411(56타수 23안타)에 이른다.

최용제는 본연의 자리인 포수로는 아직 팀에서 ‘넘버3’다. 박세혁과 장승현 다음 순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아무래도 투수와 호흡이라든가, 그런 측면에서 아직은 많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용제에게는 올해가 1군에서 가장 많이 뛰는 첫해다. 분명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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