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1개 신용대출 상품 우대금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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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 요건을 대폭 줄였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1개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 요건을 축소한다.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원(WON)하는 직장인 대출'에선 신용카드 또는 급여이체 시 연 0.1%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왔는데, 이중 신용카드 항목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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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도 전세대출 등 제외 대출 취급 중단
우리은행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 요건을 대폭 줄였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1개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 요건을 축소한다. 변경된 내용은 20일 이후 신규·연장·재약정 시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금리는 오르게 된다.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원(WON)하는 직장인 대출’에선 신용카드 또는 급여이체 시 연 0.1%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왔는데, 이중 신용카드 항목을 삭제했다. 다만 최고 우대금리 폭은 연 0.3%P로 종전과 동일하다. ‘우리 홈마스터론’에선 ▲신용카드 ▲비대면 채널 ▲적립식 상품 사용 시 적용하던 우대금리 항목을 없앴다. 최고 우대금리 폭은 0.5%P에서 0.1%P로 축소됐다.
’참군인우대 대출’의 최고 우대금리 폭은 1.2%P에서 0.3%P로 줄었다. 신용카드, 자동이체 등 4개 우대금리 항목이 삭제되고, 급여 이체 시 적용했던 0.5%P의 우대금리를 0.1%P로 축소한 것이다. ‘펀드파워론’에선 급여이체 시 적용했던 0.2%P의 우대금리를 0.1%P로 줄였다. ‘우리 드림카대출’에선 신용카드에 따라 제공하던 0.1%P의 우대금리 항목을 삭제했다.
우리은행은 또 이미 판매가 중단된 ‘청백리 우대대출’, ‘신혼부부 우대대출’, ‘우리이웃사랑 신용대출’, ‘우리퇴직연금대출’, ‘우리U신용대출’에 대한 우대금리 항목도 모두 삭제했다.
금융당국이 연말까지의 가계부채 총량에서 전세대출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은행들의 전세대출 빗장은 풀렸지만, 오히려 다른 대출 상품들에 대한 옥죄기는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 역시 오는 19일 저녁 6시부터 연말까지 전세대출·집단 잔금대출·서민금융상품 등 실수요자 대상 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과 부동산대출 취급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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