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하이테크- 덴마크의 노마코, 유럽형 농업용동력운반차 공동 개발..

장현식 코리아하이테크 대표(사진 왼쪽)와 닐스 스베닝슨 노마코 댄마크 A/S 기술담당이 유럽형 농업용 동력 운반차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코리아하이테크(대표 장현식)는 유럽 덴마크의 노마코 댄마크 A/S와 구미공장에서 유럽형 농업용동력운반차 기술개발을 통해 선진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기술 공유, 정보 교환, 사업 협력 확대, 비즈니스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리아하이테크는 2015년 설립돼 농업용 동력운반차, 전기 이륜차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노마코 댄마크 A/S는 1861년 덴마크에서 설립돼 현재 북유럽(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 농기계를 유통하고 있으며, 연 매출 2000만 유로(한화 약 280억)를 올리는 기업으로 북유럽 유통을 책임진다.

장현식 코리아하이테크 사장은 “단순한 제품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개발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닐스 스베닝슨 노마코 댄마크 A/S 기술담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고 품질이 좋은 농업용동력운반차를 유럽에 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스마트이모빌티협회 관계자는 “코리아하이테크는 협회의 농업용 분과 회원사로서 전남 영광 대마산단에 공장을 설립하고, 한국형 농업용 전동차량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했다.

이어 “국내 e-모빌리티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KOTRA와 협력해 e-모빌리티 온라인 상설전시관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수출 실무 컨설팅,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홍보, 수출상담회 운영 등 국내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사업화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