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승모 "나고야와 ACL 8강, 결승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

문대현 기자 2021. 10.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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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이승모(23)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포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나고야와 ACL 8강 단판승부를 치른다.

이승모는 14일 AFC와 가진 인터뷰에서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모든 아시아 클럽의 목표"라며 "8강에 올라 매우 기쁘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다. 더 많은 걸 성취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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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나고야와 8강 단판승부
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ACL G조 조별예선 포항 스틸러스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포항 이승모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7.2/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포항스틸러스 이승모(23)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포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나고야와 ACL 8강 단판승부를 치른다. 포항은 앞서 16강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이승모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이승모는 14일 AFC와 가진 인터뷰에서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모든 아시아 클럽의 목표"라며 "8강에 올라 매우 기쁘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다. 더 많은 걸 성취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모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올해는 팀 사정상 공격수로 뛰고 있다. 공격포인트는 적은 편이지만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이승모는 K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ACL에선 2골을 넣었다. 조별리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전과 16강 세레소전에서 각각 1골씩 터뜨렸다.

이승모는 "8강전에서 다시 득점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에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진 않을 텐데 승부는 한 골로 결정될 것 같다. 상대의 작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꼭 득점을 성공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과 나고야는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붙은 적이 있다. 두 팀은 조별리그 G조에 함께 편성됐는데 포항이 1무1패로 밀렸다.

이승모는 나고야에 대해 "기술적으로 매우 강하고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좋은 팀"이라고 평가한 뒤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나고야의 공격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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