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필, 국내 최초의 야간 프로골프대회 우승 [KPGA 챔피언스투어]

강명주 기자 2021. 10. 15. 16: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성필 프로. 사진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성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박성필(50)이 국내 최초 야간 프로 골프대회인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원) 정상을 차지했다.

12~13일 양일간 김천의 김천포도 컨트리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낸 박성필은 2위 김두환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필은 첫째 날 4언더파 68타(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에 1타 앞서 출발한 최종일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성필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한 번도 못했는데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했다 유독 코리안투어에서 잘 안 풀렸는데 앞으로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기뻐했다. 

박성필은 "평소 연습라운드로도 야간에 경기를 안 해봤다 처음 해보는 야간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아직도 기분이 이상하다.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진출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성필 프로. 사진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성필 프로. 사진제공=KPGA

2021년 QT 상위 입상자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박성필은 K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아내가 코리안투어에서 4년간 함께 캐디를 해줬다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못 보여줘서 미안했는데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박성필은 "꾸준한 체력관리와 근력운동을 정말 열심히 해 내년에도 코리안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함께 도전할 계획이다. 챔피언스투어에서 많은 승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