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결혼까지 했는데..나한일 정은숙, 빚 때문에 재혼 4년만 이혼(종합)

황혜진 2021. 10. 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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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한일, 정은숙이 결혼 4년여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로써 나한일과 정은숙은 4년 만에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인 시절 나한일과 영화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약 4년간 교제했다는 정은숙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는데 신인 때였고 내가 집안의 가장이었다. 나한일도 크게 되기 전이니까 서로 힘든 부분을 얘기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 차례 결별의 아픔을 겪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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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별별톡쇼' 캡처
TV조선 '기적의 습관'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나한일, 정은숙이 결혼 4년여 만에 합의 이혼했다.

10월 15일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나한일과 정은숙은 최근 부부 관계를 정리했다. 나한일은 자신의 빚으로 인해 정은숙이 재산 압류 피해를 받을 것을 우려해 이혼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나한일과 정은숙은 4년 만에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6년 해외 부동산 투자를 빌미로 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나한일은 수감 중이었던 첫사랑 정은숙을 수소문했다. 지인의 주선으로 28년여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2016년 4월 교도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도 마쳐 화제를 모았다.

나한일과 정은숙은 2018년 5월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 동반 출연해 옥중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다.

신인 시절 나한일과 영화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약 4년간 교제했다는 정은숙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는데 신인 때였고 내가 집안의 가장이었다. 나한일도 크게 되기 전이니까 서로 힘든 부분을 얘기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 차례 결별의 아픔을 겪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나한일은 "정은숙에게 매일 편지를 5~6장씩 보냈다. 혹시 그 안에서 딴 생각이라도 할까 봐. 나올 때 보니까 받은 편지가 몇 박스가 되더라"며 "수감 생활 중 정은숙에게 빨리 혼인신고를 하라고 했다. 음식 해오라고 해서 옥중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정은숙은 "마지막 인연이지 않나. 예전에 못했던 거 이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은숙은 올 1월 26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도 출연해 나한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방송에서 "우리 신랑은 내 첫사랑이다. 거의 30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지금도 남편을 보면 수줍다"고 말했다.

한편 나한일은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해 슬하 딸 나혜진을 뒀으나 결혼 생활 9년 만인 1998년 이혼했다. 이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딸을 위해 한 차례 재결합했지만 2015년 다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숙 역시 이혼 후 나한일과 재혼했다.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무풍지대', '야인시대', '연개소문'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 정은숙은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암행어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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