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오는 31일 유엔 기후변화 협약 불참' -英 타임스

정윤미 기자 2021. 10.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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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회담에 불참한다고 로이터통신은 15일 영국 매체 더 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 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시 주석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우리는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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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추후 각국 기후변화 대응 행동에 거부하려는 전조?'
1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가 오는 31일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행사를 앞두고 도심 단장 중이다. 2021.10.13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회담에 불참한다고 로이터통신은 15일 영국 매체 더 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 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시 주석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우리는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

영국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COP26)을 개최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보다 철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강대국 지지를 얻고자 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영국 측은 이 같은 시 주석의 불참 결정이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 속에서 각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 대한 거절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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