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지부, 현장실습생 사망 애도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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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남지부는 현장실습 도중 안타깝게 숨진 홍정군을 기리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주간 애도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9일 오전 조회 시간에 묵념의 시간을 갖고 홍 군을 기린다.
전교조 전남지부 사무실에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22개 시군별 주요 거점에는 현장실습 폐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 계획이다.
여수의 한 특성화고 3학년이던 홍 군은 지난 6일 현장실습을 나갔던 요트의 배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던 중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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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교조 전남지부는 현장실습 도중 안타깝게 숨진 홍정군을 기리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주간 애도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9일 오전 조회 시간에 묵념의 시간을 갖고 홍 군을 기린다.
'故 홍정운님을 애도합니다'가 적힌 추모 리본 1만개도 제작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전교조 전남지부 사무실에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22개 시군별 주요 거점에는 현장실습 폐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 계획이다.
노동인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공동 수업도 19∼20일 진행한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사건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저임금 단기 노동력 구조와 학생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현장실습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여수의 한 특성화고 3학년이던 홍 군은 지난 6일 현장실습을 나갔던 요트의 배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던 중 생을 마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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