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환경미화원 감축 논란..민노총 반발에 시설공단 "대화로 풀자"

신관호 기자 2021. 10. 15.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과 공단 일반직노조가 환경미화원 인력 조정계획으로 반발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에게 시민 등을 위해 집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민주노총 노조 관계자는 "일반직 노조 또한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집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공단이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신뢰를 깨고 부실용역으로 인원 감원 계획을 마련한 점을 먼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단측 "미화원 직고용 연봉 7000만원 내외 최고대우 하고 있다"
일반직노조도 공단앞 집회 중단 촉구..민노총 "공단이 신뢰 깼다"
강원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전경.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과 공단 일반직노조가 환경미화원 인력 조정계획으로 반발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에게 시민 등을 위해 집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노총 소속 환경미화원 노조는 집회 발생 원인이 공단의 부실한 조처에 있다고 지적하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15일 공단과 공단 일반직 노조는 <뉴스1>에 최근 약 한 달가량 이어지고 있는 민주노총 중부지역일반노동조합 원주시시설관리공단지회(이하 민주노총 노조)의 공단 앞 집회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공단 일반직 노조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익만을 위한 행동이 시민들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 돌아봐야 한다”며 “경영진과 민주노총 노조는 부디 공단의 장기적 발전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환경미화원 정원 조정은 누군가를 해고하는 것이 아닌 인력을 재배치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도 원만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전국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민간에 있던 환경미화원들을 지난해 직고용하면서 이들에 대한 보수를 연봉 7000만원 내외로 지급하는 등 최고로 대우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급여나 구조조정이 아닌 환경미화원들의 중복되는 업무 등을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집회를 멈추고 대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노조는 이 같은 공단 등의 입장에 오히려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노조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임금을 공개했는데, 임금이 많고 적음의 내용은 이번 환경미화원 인력감원 문제와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이다”며 “공단이 잘못된 인력 감원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속칭 ‘물타기’ 방식의 대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민주노총 노조 관계자는 “일반직 노조 또한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집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공단이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신뢰를 깨고 부실용역으로 인원 감원 계획을 마련한 점을 먼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민주노총 노조는 공단이 환경미화원 인력 감원을 위한 용역이 부실한 점을 재차 주장했다.

민주노총 노조 관계자는 “공단에서 청소거리와 수거량을 자체적으로 파악한 뒤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량이 하루 8시간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하는데, 공단은 작업량을 실제로 측정해 본 적도 없다”며 “또 당시 용역 전 이미 공단과 협의해 현장 실사까지 준비했는데, 일방적으로 용역을 추진했고 부실한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노총 중부지역일반노동조합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지회가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주변에 내건 환경미화원 인력 조정안 반대 현수막. (뉴스1 DB)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