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의 축제] 누구나 즐기는 영화요! 제9회 24초영화제

한겨레 2021. 10.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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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영화제! 올해로 아홉 살을 맞은 24초영화제는 오는 10월 3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4초영화제를 만들어가는 청소년 기획단을 만나 이번 영화제의 이모저모를 즐길 수 있는 꿀팁을 들어봤다.

이번 제9회 24초영화제에서는 감독과 관객,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비롯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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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초영화제기획단

제9회 24초영화제 기간 10월 30일(토) 오후 2시
장소
CGV 부천(현대백화점 유플렉스 6층)

슬로건 영화요!

내용 청소년이 제작한 초단편영화 상영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영화제! 올해로 아홉 살을 맞은 24초영화제는 오는 10월 3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4초영화제를 만들어가는 청소년 기획단을 만나 이번 영화제의 이모저모를 즐길 수 있는 꿀팁을 들어봤다.

24초영화제가 궁금해!

왜 ‘24초영화제’일까? 바로 영화의 최소 단위가 24프레임이라는 것에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 즉, 영화에서의 1초는 24장의 사진이 모여 이뤄진다는 사실! 또한 청소년기본법에 규정된 연령인 만 14세에서 만 24세까지의 청소년이 참여 가능한 영화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초단편영화제인 만큼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참여한다!’라는 모토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취지야. 이번 제9회 24초영화제에서는 감독과 관객,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비롯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해.

24초영화제기획단
24초영화제기획단

“안전하고 즐거운 영화제를 위하여”

24초영화제기획단

24초영화제기획단

최현종 단장(도당고 2)

다른 영화제와 차별화되는 24초영화제만의 특별함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청소년의 손으로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한다는 점이에요. 만 24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출품할 수도 있고요. 또, 24초영화제는 수상과 경쟁 중심이 아닌 모든 사람이 영화제에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코로나19에 대비해 어떻게 행사를 기획했는지도 궁금합니다.

방역수칙, 특히 인원 제한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번 영화제에서는 코로나19 이후로 단절되었던 사람 간의 소통을 되살리기 위해 ‘함께하는 즐거움’에 집중했는데요, 영화제를 3부로 나누어 인원수를 배치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답니다.

그렇다면 관람객들이 영화제에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팁을 공개해주세요.

제9회 24초영화제는 두 개의 상영관을 사용해 진행합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참여해 CGV 스크린에 상영되는 청소년들의 영화를 관람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더욱 재밌고 즐겁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모두? 영화요!”

24초영화제기획단

24초영화제기획단

박민진프로그램팀 팀장(상동고 1)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 ‘영화요!’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게 뭐야? 영화요! 하고 싶은 거 있어? 영화요! 많은 질문에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요!’를 외칠 수 있다는 뜻을 표현해봤어요.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배달’인데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키면 “짜장면이요” 하고 가져다주는 것처럼, 감독과 스태프들이 만든 작품을 관객들에게 신속 배달하기 위해 ‘영화요!’라는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많은 출품작 중에서 수상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가장 우선으로 두는 심사 기준은 ‘쉽고 간단하게 만든 영화인가?’입니다. 특별한 연출, 화려한 기술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24초영화제의 취지에 맞게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영화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9회 24초영화제, 관람 포인트를 콕 짚어주세요!

영화 속 숨은 의미를 찾거나,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나에 대해 고민하면서 관람하시면 한층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가볍게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 많으니 일단 우리 영화제에 놀러 오세요!(웃음)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

글 이은주 ●사진 24초영화제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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