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인 줄 알았는데..ESPN "다저스, 벨린저에게 빚 졌네"

한이정 2021. 10.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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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가 중요한 순간 제 역할을 다 했다.

LA 다저스는 10월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2-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3승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에 진출하게 된 다저스는 오는 17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NLCS)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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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벨린저가 중요한 순간 제 역할을 다 했다.

LA 다저스는 10월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2-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3승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에 진출하게 된 다저스는 오는 17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NLCS)을 치른다.

투수전이었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오프너 코린 크네브와 브루스다 그래테롤이 1이닝 무실점을 책임지더니, 이어 훌리오 유리아스가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로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던 경기는 9회초 승패의 윤곽이 드러났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저스틴 터너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개빈 럭스가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마련했고, 타석에는 코디 벨린저가 들어섰다. 벨린저는 4구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이는 결승타가 됐다.

벨린저는 올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타율은 2할이 채 되지 않는 0.165에 그쳤고, 52안타 10홈런 36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현지 언론은 '먹튀'라고 그를 평가했다.

하지만 팀이 필요로 하던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을 NLCS로 이끌었다. 이에 미국 ESPN은 "다저스는 새로운 태도를 가진 오랜 친구 벨린저에게 많은 빚을 지게 됐다. 부상에 시달리다 정규시즌을 끝낸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미국 '폭스스포츠' 역시 "벨린저에게 잊지 못 할 시즌이다. 벨린저는 팀이 그를 가장 필요로 하던 시기에 제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다. (사진=코디 벨린저)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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