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반직 최고 자리' 대검 사무국장에 9급 출신 박공우 임명

정준기 2021. 10.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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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15일 검찰 살림을 총괄하는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박공우(58) 광주고검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이후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와 사건과장 및 수사과장, 법무부 검찰과 예산서기관을 거쳐 인천지검 부천지청·창원지검·수원지검·광주고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대검 사무국장은 검찰 일반직 중 최고위직(고위공무원단 가급)으로, 전국 검찰청 사무국 및 수사·조사·공판과 소속 검찰직 공무원 8,000여 명을 대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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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우 신임 대검 사무국장. 법무부 제공

법무부가 15일 검찰 살림을 총괄하는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박공우(58) 광주고검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박 사무국장은 전남 장성농업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검찰직 9급 공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와 사건과장 및 수사과장, 법무부 검찰과 예산서기관을 거쳐 인천지검 부천지청·창원지검·수원지검·광주고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대검 사무국장은 검찰 일반직 중 최고위직(고위공무원단 가급)으로, 전국 검찰청 사무국 및 수사·조사·공판과 소속 검찰직 공무원 8,000여 명을 대표하는 자리다. 특히 8,000명 중 6,200여 명에 달하는 수사관 직제 및 인사 전반을 관리하기 때문에 검찰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법무부는 "박 사무국장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를 실현하고 인권가치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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