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에 입다물고 있는' 이다영·재영, 16일 그리스행 비행기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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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가득 안고 있는 이다영·재영(이상 25·PAOK 테살로니키) '쌍둥이 자매'가 곧 그리스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다영은 오는 1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난다고 전해졌다.
이재영·다영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은 순수 연봉 6만유로(약 8천250만원), 세터 이다영은 3만5천유로(4천810만원)에 PAOK 구단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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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논란을 가득 안고 있는 이다영·재영(이상 25·PAOK 테살로니키) '쌍둥이 자매'가 곧 그리스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다영은 오는 1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난다고 전해졌다.
앞서 선수는 지난 12일 그리스 취업비자를 위한 영사 인터뷰를 마쳤다.
그리스로 곧 떠나는 이들은 곧바로 경기에 출전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동료들과 적정 시간 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춰본 뒤 2021-2022시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전에 메디컬 테스트도 거쳐야 한다.
두 선수가 그리스로 가는 것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이재영·다영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10년 전 학창 시절 폭력 가해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그 여파로 두 선수는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에서도 퇴출됐다.
두 선수는 더 이상 국내 코트에 설 수 없게 되자 국외 진출을 타진했다. 그리고 자신들을 받아주는 구단을 찾았다.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은 순수 연봉 6만유로(약 8천250만원), 세터 이다영은 3만5천유로(4천810만원)에 PAOK 구단과 계약했다.
최근엔 이다영의 비밀 결혼에 이어 가정폭력·외도 주장이 남편을 통해 흘러나오기도 했다.
끊임없는 논란 속에 있는 쌍둥이 자매는 기어코 그리스행 비행기에 오른다. 논란만 남긴 두 선수는 입을 다문 채 한국을 떠난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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