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데이팅 앱..골드스푼, 회원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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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 애플리케이션 '골드스푼'이 해킹 공격을 당해 이름, 생년월일 등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스푼 운영사인 트리플콤마는 지난 12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수일 전 회사 내부 정보망에 사이버 테러(랜섬웨어, 디도스, 해킹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운영팀 역시 사태를 인지하고 즉각 관련 피해와 노출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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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골드스푼'이 해킹 공격을 당해 이름, 생년월일 등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스푼 운영사인 트리플콤마는 지난 12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수일 전 회사 내부 정보망에 사이버 테러(랜섬웨어, 디도스, 해킹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운영팀 역시 사태를 인지하고 즉각 관련 피해와 노출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스푼은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연매출 50억원 이상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소위 '상위 1% 인맥 커뮤니티' 운영을 내세우고 있다. 회원 수는 약 13만여명에 이른다. 회원들은 전문직 자격증, 연봉 원천징수 영수증, 부동산 등기 서류 등으로 본인의 자산 현황을 인증하는 절차를 거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유출된 회원 정보는 계정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제출 자료 등을 포함한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인터넷주소(IP)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수집하지 않고 계정 비밀번호도 암호화해 보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지에서 트리플콤마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최근 국내 대표 숙박·여행 플랫폼, 명품쇼핑 플랫폼, 대형 인테리어 앱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아마존웹서비스(AWS) 관련 사이버 공격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해당 공격에 대한 보안 시스템 등 보완은 완료된 상태"라며 "문제 파악 후 재발방지 조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 보안 기업 등 유관 기업·기관과 협조하고 있다,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다음주 초 트리플콤마의 해당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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