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조속 추진" 당부

오규석 기장군수와 한국장학재단 관계자가 15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기장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15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대학생 연합기숙사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은 2016년 10월 원전 소재 4개 지자제(기장군, 경주시, 울주군, 영광군), 교육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장학재단 등이 협약을 맺고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이다.

그동안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올해 5월께 실무협의회를 통해 부지 선정이 결정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한국장학재단 측과의 면담을 통해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청년들이 주거불안 없이 학업에 매진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지하2층, 지상20층의 규모로 원전소재 지역 4개 지자체 출신 학생 500명과 지방 저소득층 학생 300명 등 약 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기숙사 운영은 사업수행 전문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이 맡게 된다.

오규석 군수는 "기숙사 건립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 및 생활서비스 시설이 설치되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