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거리두기 지침 종교시설 제재 원칙 고수 아쉽다"

이수지 2021. 10. 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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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정부가 발표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지침에 대해 한국교회총연합이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한교총은 "월말에 발표될 위드코로나 지침에서는 종교시설에 대한 별도의 원칙을 적용하지 말고, 공연장 같은 다중시설과 동일한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형평성 시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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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비대면 주일예배가 열리고 있다. 2021.07.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정부가 발표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지침에 대해 한국교회총연합이 아쉬움을 표했다.

한교총은 15일 발표한 논평에서 "여전히 종교시설과 유사한 공연장 등과는 형평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줄곧 제기해온 종교시설에 대한 과도한 제재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이날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8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2주 연장했다. 종교시설의 경우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예배 인원을 확대하지만 소모임·식사·숙박 금지 등을 유지하기로 했다.

종교시설은 4단계 지역에서 최대 99명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가능했었으나, 앞으로는 99명 상한을 해제하고 전체 수용인원 10%까지 또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2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3단계 지역은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가능하나, 앞으로는 전체 수용인원 20% 또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3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이에 한교총은 "월말에 발표될 위드코로나 지침에서는 종교시설에 대한 별도의 원칙을 적용하지 말고, 공연장 같은 다중시설과 동일한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형평성 시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역당국이 공언해온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위드코로나 체제로 개편해 국민의 일상을 정상화하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가 확진자 발생의 우려와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위드코로나를 넘어 윈코로나 시대를 열어가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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